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기유형

1. 3자 사기

고전적으로 유명한 사기수법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수법입니다.

물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A에게 사기꾼이 자신이 사고 싶다고 채팅을 합니다

그런데 이 사기꾼은 A에게 채팅을 하면서 동시에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B와도 채팅을 합니다. B가 사고 싶어하는 물건을 사기꾼이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는 것인데요 A의 물품과 동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B에게 판매하는 물품은 조금 더 비싼 물건인 편입니다.

그리고 사기꾼은 A에게 선입금 하겠다고 계좌번호를 달라고 합니다

사기꾼은 B에게 먼저 돈을 입금해주면 물건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A의 계좌를 보냅니다

사기꾼을 믿은 B가 A의 계좌롤 돈을 입금하면, A는 돈을 받았으니 물건을 사기꾼에게 보내주게 됩니다

B는 사기꾼에게 물건을 보내달라고 하지만 돈을 입금하고 나면 사기꾼은 연락이 두절됩니다.

3자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계좌이체를 하지 말고 만나서 직거래하세요

3자 사기는 사기꾼이 A와 B 사이에서 양쪽을 다 속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건을 파는 사람과 물건을 사는 사람이 직접 만나면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2. 당근 대리인증

당근은 다른 동네 매물의 경우 동네인증이 안되어 있으면 채팅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동네에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 사람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대리인증을 해주실 분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대리인증을 부탁하려면 내 개인정보가 넘어가고 내 핸드폰으로 온 인증번호까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증번호를 알려주면 내 당근 계정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기꾼은 이렇게 평범한 당근계정을 도용하여 사기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상대방은 그동안 거래내역이나 매너온도를 믿고 사기꾼과 거래하다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지역 인증을 대신 해주겠다거나 매너온도를 올려주겠다는 이유로 인증번호를 요구해도 절대 알려주면 안됩니다.

3. 계약금이나 예약금 등 선입금 유도 후 잠적

특히 중고차나 부동산 처럼 계약금 지급이 일반적인 거래이거나,

물품 자체가 어느정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거나,

거래 취소 방지를 이유로 예약금을 요구하는 등

직접 대면하기 전에 입금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라도 선 입금하게 한 후 상대방이 잠적해버리는 것도 유명한 사기수법입니다.

4. 사기를 당했을 때 대처방법

(1) 당근에 신고하기

당근어플에는 게시글이나 사용자 프로필, 채팅방 가장 오른쪽 위에 점3개가 …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신고하기 버튼이 보입니다 일단 사기를 당하면 당근에 신고해야 합니다. 탈퇴한 사용자라도 채팅방에서 상대방 프로필을 클릭하고 점3개를 누르면 신고 가능합니다.

(2) 경찰에 신고하기

사기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방문하여 신고하여야 하는데 이 때에 필요한 자료는, 본인 신분증, 사기 피의자와의 채팅내용 출력, 사기 피의자의 프로필 아이디(#알파벳숫자) 또는 닉네임, 당근페이로 돈을 보냈다면 송금내역 등입니다.

이러한 자료를 가지고 관할 경찰서에 방문하여 진정서를 작성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으면 경찰에서 당근과 당근페이에 사기 피의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영장을 보내게 됩니다. 당근이나 당근페이에서는 영장을 받으면 경찰에 사기 피의자가 누구인지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그래서 피해자가 상대방이 누군지 몰랐더라도 신고가 진행되면 검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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