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세보증금은 매매대금으로 담보되어야 합니다
선순위 근저당권이 있거나 가압류, 가처분이 등기부에 기재되어 있다면 일단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전세 보증금은 해당 주택의 매매가격으로 충분히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동안 무수히 문제가 되어온 빌라왕 사건들을 살펴보면 전세와 매매 시세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신축빌라가 대부분입니다. 아직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높은 매매가격으로 전세보증금이 충분히 담보된다고 속이는 것입니다.
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더라도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충분히 낮으면 경매낙찰금액으로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안전한 전세매물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KB부동산에서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계정이라면 매월2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KB고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전세가 안전한지 방법을 배워보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안전진단 미리보기를 보니 낙찰가율을 반영해서 예상 낙찰가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낙찰가율을 어느 자료에서 가지고 오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제 추측으로는 아마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의 매각통계일 것 같습니다(https://www.courtauction.go.kr/)
선순위 채권액이 있는 경우라면 그냥 계약을 하지 마셔야 합니다. 낙찰률로 계산해보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듣지 마십시오. 전세보증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거의 전재산입니다. 무조건 안전하게 지키십시오.
3. 공감랩 보증금 안전진단 서비스
공감랩은 2019년 금융위원회 혁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로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공공데이터(원천데이터)를 활용하여 주택가격을 자동으로 산정해주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주택의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작위로 선정한 주소를 입력해서 보증금 안전진단을 받아보았습니다.
보증금은 임의로 1억원으로 입력하고 조회하기를 하였습니다
보증금 1억원은 인근 시세에 비하면 조금 낮은편인데도 안정성 등급은 C등급으로 나오네요. 현재 바로 경매를 집행할 경우 바로 회수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6천만원이 안되는군요
추가의견도 훌륭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청담동 아파트 주소를 무작위로 입력해보았습니다. 보증금은 10억으로 임의로 설정하였고요
훨씬 비싸고 더 안전하기까지 하군요
마련할 수 있는 보증금이 작은 경우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으니 차라리 월세가 안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4. 공공임대를 적극 활용하세요
LH공사, HUG공사, SH공사 등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청하고 선발/당첨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되기만 한다면 전세사기를 걱정할 염려가 전혀 없는 주택이 바로 공공임대입니다
매일경제 신문기사(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044332)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한 전세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신청해볼만 합니다.